[아시아]

[대만] 복음의 해가 지지 않는 남부지역 CLF 개최 및 성경세미나

기사승인 : 2024-05-03 김장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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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오전 7시 58분경 동북부 해상 25km 지점에서 규모 7.2의 큰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전역이 피해를 입었지만 그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화롄 시는 계속되는 여진으로 현재까지 많은 공포와 두려움이 있다. 지진이라는 재난과 인간으로서 감히 감당할 수 없는 공포 앞에 사람들의 마음이 하염없이 무너져 내렸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들의 모습과 지금까지 수고하고 노력하고 살아오는 모든 순간들이 다 재가 되는 순간이었다.

우무췐 목사가 목회자 모임 장소로 제공해준 가오슝 라푸란 펜션

그렇게 시간이 어느덧 흘러 한 달여 동안 기쁜소식가오슝교회 형제자매들은 남부지역 CLF모임을 준비하였고 굿뉴스신학교 졸업생 허수이 교회 우무췐 목사의 진행하에 남부지역 5개 도시에 있는 목회자들을 초청해 목회자 모임을 개최하였다.

남부지역의 5개 도시에서 모인 목회자 및 직분자

장소는 우무췐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펜션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CLF 목회자 모임이 진행됐으며 주강사로 기쁜소식가오슝교회의 김장훈 선교사가 초청됐다.

린루이진 목사(왼쪽 아래), 우무췐 목사(오른쪽 아래)

우무췐 목사는 참석자들이 오로지 말씀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을 무료로 지원하였고 숙소와 식사 모든 부분을 직접 다 준비했다. 참석자들은 말씀과 교제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각 지역에서 모인 목회자 및 직분자들은 제1회 미국 굿뉴스신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평소 전도하고 교회를 운영하며 연결된 이들과 그 모임에서 말씀을 듣고 새롭게 연결된 이들로 약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김장훈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는 장면

김장훈 선교사는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며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인 강도 만난 자, 부자와 거지 나사로 등의 말씀을 통해 "영원한 생명과 행복은 우리가 일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영원하고 참되신 하나님이 우릴 위해 준비해주셔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목회자들이 말씀을 경청하며 함께 찬양했다.
목회자 모임에 필요한 숙박 음식 모든 부분에 무료로 후원을 받았다.

참석한 60여 명의 목회자들은 모두들 분명하고 정확하게 전해지는 말씀을 받아들였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배운 안수복음을 전하는 우무췐 목사

또한 굿뉴스신학교 졸업생인 허수이 교회 우 목사는 히브리서 9장 27절 말씀을 통해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는 기쁜소식선교회에서 가르쳐준 안수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이 자신의 피로 우리 모든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며 힘있게 외쳤다.

우 목사는 대만의 유명 신학교를 졸업하였지만 기쁜소식선교회의 복음과 말씀이 진리인 것을 깨달은 후에 굿뉴스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어디에서든 이 복음을 힘있게 증거하고 있다.

1.타이난행도회 사모 2.타이난 전도사 3.가오슝장로교회 전도사 4.핑동장로교회전도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박옥수 목사 저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받은 후 

참석한 사람들은 이번에 진행된 목회자 모임에 참석한 후 저마다 이 복음을 대만의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간증했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참된 행복이 넘칠 것을 소망하였다.

4월 28~30일 가오슝 성경세미나

기쁜소식가오슝교회에서 4월 28~30일 3일 동안 오전과 저녁으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가오슝교회 형제자매들은 집회 준비 기간 함께 기도회를 하며 하나님이 준비하시겠다는 마음을 가졌고, 전단지를 돌리며 새로운 사람을 초청했다. 또한 평소 알고 지내왔던 지인과 친구들과 목회자들도 초청하였다.

1. 정가나안 목사 2. 정디웨이 씨 3.샤오웨이 씨 4.판이한 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매시간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였으며 첫날 참석했던 샤오화웨이 씨는 말씀을 다시 듣고 싶어 두 번째 참석하고 구원을 받았다. 그동안 형편상의 문제로 괴로움과 걱정이 많았지만 이번 성경세미나에서 들려지는 말씀이 영원한 천국을 향한 확신을 주었다고 간증했다.

또한, 타이베이에서 목회를 준비하고 있는 정 목사도 참석하여 복음을 들었다. 정 목사는 말씀은 들은 뒤에 '예수님께서 율법사에게 사마리아인처럼 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김장훈 선교사는 죄 사함을 받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죄를 지어야 하고, 두 번째는 내가 죄를 지은 인간임을 깨닫는 것이라며 율법을 주신 목적과 마음을 풀어주며 사람은 처음부터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죄인임을 설명했다. 그러자 정 목사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발견하고 말씀을 받아들였다.

집회 시간마다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강도를 만나 거반 죽은 사람이 바로 우리 자신이고 우리를 위해 사마리아인이 찾아왔고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인 것을 증거하며 집회에 오는 한 명 한 명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시고 준비해 주셨음을 볼 수 있었다.

판이한 씨에게 복음을 전하는 장면 

그중 판이한 씨는 귀신에 들려 매일 약을 먹고 있었고 약을 먹어도 잠을 잘 수 없는 고통에 처해 있었다. 남편과의 갈등, 사업의 문제, 개인적인 문제 등으로 매일 고통과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가운데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교제하는 내내 불안함과 초조한 기색이었지만 말씀을 한마디 한마디 들으면서 정신이 분명해지고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로마서 8장 2절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확신했다.

가오슝 YMCA 이사장과 진리길신학원 이사장을 겸임해서 맡고 있는 우원더 이사장

이후에도 YMCA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초청을 받아 YMCA 및 신학교 이사장으로 있는 우원더 이사장을 만났고 YMCA 수정푸 사무총장과 간부들에게 기쁜소식선교회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과 더욱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김장훈 선교사를 반갑게 맞이하였고 복음의 진보를 위해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YMCA 이사장과 간부들

큰 재난과 공포로 많은 사람이 슬픔에 잠긴 지진이었지만 이 일을 통해 대만 전역에 복음의 씨앗이 심기는 기회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은 기쁨으로 받으면 기쁨이 되고 소망으로 받으면 소망이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은 가장 복되고 가장 감사한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주신 모든 것을 다스리자고 하셨던 약속의 말씀처럼 앞으로도 대만 전역에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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